친구가 소개해준 사람과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마음이 크게 가지 않는데도, 소개해준 친구가 신경 쓰여서 거절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오늘 기억할 말소개해준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것과, 내 마음에 솔직한 것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지인이 소개해준 사람이 안 맞아도 거절하기 어려울 때 상황에서 집·카페·직장 같은 일상 공간에서 표정과 손짓으로 마음을 나누는 한국 성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눈치가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소개해준 사람과의 관계까지 신경 쓰이는 건 당연합니다. 그 마음은 배려에서 나온 것이지 잘못된 게 아닙니다.

다만 그 배려 때문에 내 마음과 다른 만남을 계속 이어가면, 나중에 정리하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집니다.

소개자와 만남은 다른 문제입니다

소개해준 사람은 자리를 만들어준 것으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 뒤의 만남을 이어갈지는 온전히 당사자인 나의 몫입니다.

솔직하게 거절해도, 소개해준 사람과의 관계가 반드시 어색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미루다 더 늦게 정리하는 편이 서로에게 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을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지금 이 만남을 이어갈지 마음을 한 문장으로 정하고, 소개해준 사람에게도 담백하게 전해봅니다.

소개자의 체면과 내 두 번째 약속 분리하기

친구가 정성껏 소개했어도 실제 만남을 이어갈지는 두 사람의 일입니다. 마음이 가지 않는데 소개자에게 미안해 두 번째 약속을 잡으면 상대에게도 잘못된 기대를 줍니다.

상대에게는 “만나서 반가웠지만 더 이어가지는 않으려고 해요”라고 전하고, 친구에게는 “소개해줘서 고맙지만 저와는 맞지 않았어”까지만 말하세요. 상세한 평가를 전달해 양쪽을 난처하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말문이 막힐 때

  • 소개해줘서 고마운데, 저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

지금 이 만남을 이어갈지, 마음을 한 문장으로 정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 소개해준 사람 눈치 때문에 마음에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