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을 나누려던 참에, "너는 불만이 너무 많은 것 같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그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오늘 기억할 말억울함부터 앞세우기보다, 그동안의 말하기 방식을 먼저 돌아봅니다.
그 말에 놀라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그냥 하루를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부담스러운 사람으로 비쳤다는 사실은 충분히 놀랄 만합니다. 그 놀람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동시에 상대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도 한 번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마음 다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말하는 방식을 나눠서 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나누는 것과, 매번 상대를 탓하는 말로 몰아가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내가 주로 어느 쪽으로 말해왔는지 조용히 돌아봅니다.
만약 후자에 가까웠다면 그건 잘못이라기보다, 표현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볼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듣는 사람에게도 여유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계속 힘든 이야기만 받아내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옵니다. 상대의 지친 마음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요즘 내가 힘든 얘기를 많이 했지, 너는 괜찮았어?"라고 먼저 물어보면 대화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로의 상태를 물어봅니다
다음 대화에서는 내 하루를 말하기 전에, 상대의 오늘도 함께 물어봅니다.
힘든 얘기의 양보다 듣는 여유를 묻기
회사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불만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면 억울함과 돌아볼 점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내 감정을 깎아내리는지, 아니면 매일 긴 이야기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하는지는 다릅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들을 여유를 물었는지가 그 차이를 보는 단서입니다.
오늘은 지난 일주일 동안 힘든 이야기를 꺼낸 때를 적고, 다음에는 “지금 십 분 정도 얘기 들어줄 수 있어?”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상대가 어렵다고 하면 가능한 시간을 다시 정하는지까지 보면 내 말하기 방식과 상대의 외면을 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말문이 막힐 때
- 지금 억울한 마음이 큰 건 알지만, 문자는 하루 정도 묵혀본다.
- 나는 몰아세우려던 게 아니었다는 걸, 나부터 인정해본다.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반응
- 화가 난 채로 곧바로 긴 문자를 써서 보내기
마지막으로 하나만
- 억울함부터 앞세우고 있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