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카페에 있을 땐 자연스럽게 손을 잡던 사람이 회사 동료들과 마주치자 갑자기 존댓말로 거리를 둡니다. 집에 오는 내내 그 온도차가 마음에 걸립니다.
오늘 기억할 말둘이 있을 때 다정한 것만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상황마다 조심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아직 알리고 싶지 않은 관계일 수도 있고, 자리 성격상 조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가 무조건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그 이유를 나에게 미리 설명해주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모른 척과 조심스러움을 구분합니다
인사 정도는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것과, 아예 나를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가 반복된다면 나를 어떻게 여기는지 다시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를 먼저 물어봅니다
서운함을 쌓아두기보다 아까 사람들 앞에서는 좀 다르더라, 이유가 있냐고 가볍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유를 듣고 납득이 되면 넘어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 태도가 계속될지 지켜보면 됩니다.
혼자 계속 참지 않습니다
매번 이해하려고만 하면 내 서운함은 쌓이기만 합니다. 한 번쯤은 지금 느낀 마음을 말해도 됩니다.
말했을 때 상대가 맞춰 보기해주는지가 이후 관계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 동료 앞에서 갑자기 멀어진 이유
직장에서 사생활을 드러내기 싫어 잠깐 거리를 둘 수는 있습니다. 다만 미리 설명했는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낮추거나 모르는 척하는지, 공개 범위를 함께 정할 수 있는지가 단순한 조심성과 숨김을 가릅니다.
집에 돌아온 뒤 “오늘 갑자기 존댓말을 써서 당황했어. 회사에서는 우리 사이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려줘”라고 물어보세요. 다음에 비슷한 자리가 오기 전 인사와 거리의 기준을 둘이 정해야 같은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급할 때 멈출 것
- 이유도 안 물어보고 계속 참기만 하기
이번 주 사람들 앞에서 느낀 온도차 한 장면을 짧게 적어봅니다.
결정하기 전에
- 조심스러움과 모른 척이 구분되나?
- 이유를 물어봤을 때 상대가 설명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