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가 '그런 것도 좋아해?'라는 반응을 듣습니다. 순간 다음 말을 삼키고 화제를 돌립니다.

오늘 기억할 말취향은 평가받으려고 꺼내는 말이 아니라 나를 나누는 말입니다.

좋아하는 걸 말하면서도 평가받는 기분이 들 때 상황을 일상 공간에서 차분히 마주하는 한국 성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좋아하는 걸 말했는데 평가받는 기분

가볍게 꺼낸 취향 이야기에 뜻밖의 반응이 돌아오면 순간 위축됩니다. 다음부터는 취향을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집니다.

취향은 맞추는 게 아니라 나누는 것

상대와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그 취향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취향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것도 대화의 한 방식입니다.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말하는 법

반응이 뜻밖이더라도 취향을 바로 숨기거나 바꿔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짧게 이유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대화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취향을 설명하되 허락받지는 않기

“그런 것도 좋아해?”라는 반응에 바로 영화를 낮춰 말하면 내 취향은 상대 평가를 통과해야만 남게 됩니다. 서로 다르게 좋아할 수 있는지, 놀린 뒤에도 이유를 궁금해하는지가 취향보다 중요한 태도입니다.

다음에는 “응, 나는 그 영화의 느린 분위기가 좋아”라고 이유 하나만 덧붙여보세요. 상대가 관심이 없어도 바꾸라고 하지 않는다면 다름을 견딜 수 있고, 계속 비웃는다면 그 불편함을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말문이 막힐 때

  •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라 말해본 거야.
  • (스스로에게) 취향은 시험이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한 조각이야.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반응

  • 반응이 시원찮으면 바로 취향을 숨기거나 바꿔 말하기

마지막으로 하나만

  • 취향을 말할 때 평가받을까 봐 미리 움츠러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