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소개한 날, 자리가 파하고 나서 들려온 말은 뜻밖에도 걱정 섞인 반응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 믿었는데, 다들 왜 저러나 싶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흔들립니다.
오늘 기억할 말주변의 말은 귀담아듣되, 그 관계를 매일 겪는 사람은 나라는 걸 잊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걱정을 꺼낼 때는, 대부분 나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 말을 무시하고 넘기기보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한 번쯤 물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친구의 말이든, 식사 자리에서 가족이 지나가듯 얹은 걱정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비슷한 부분을 짚었다면, 그 지점은 조금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짧은 순간만 보지만, 나는 매일의 크고 작은 일들을 겪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정함이나 배려는 나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말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여러 의견을 들어본 뒤에도, 이 관계를 계속할지는 결국 내가 매일 느끼는 것을 볼 점으로 정해야 합니다.
주변 말에 휘둘려 성급히 정리하거나, 반대로 완전히 무시하는 것 둘 다 나에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막연히 별로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미처 못 본 장면 하나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별 근거가 없다는 걸 확인하면, 흔들리던 마음이 그 자리에서 정리되기도 합니다.
가족과 친구의 말은 중요한 정보일 수 있지만 그들이 관계 전체를 대신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행동을 보고 걱정했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내가 직접 경험한 일과 대조합니다.
여러 사람이 안전, 모욕, 경제적 이용을 같은 이유로 걱정한다면 사랑을 몰라서 하는 말로만 밀어내지 않습니다.
짧고 분명하게 말하기
- 어떤 부분이 걱정됐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반응
- 주변 말을 듣고 곧바로 관계를 정리하기
- 걱정하는 말을 아예 무시하고 넘기기
결정하기 전에
- 주변 사람들의 걱정에 구체적인 이유를 물어봤는가?
- 짧은 만남과 내가 매일 겪는 시간의 차이를 생각해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