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고 걷다가 그 사람이 좀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괜찮다고 되뇌었는데, 어깨는 저도 모르게 굳고 숨이 얕아졌습니다.
오늘 기억할 말머리로 괜찮다고 생각해도 몸이 굳는다면, 그 몸의 신호를 먼저 믿어도 됩니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압니다
사람은 불편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어깨가 굳거나, 숨이 얕아지거나, 속이 답답해지는 것은 머리가 정리하기 전에 몸이 먼저 보내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괜찮다는 생각으로 덮으면, 그 순간은 넘어가도 나중에 더 크게 남습니다.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 몸을 한 번 더 물어보기
말로 괜찮다고 하기 전에 지금 내 몸이 편안한지 잠깐 물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지, 속이 편한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다릅니다.
몸이 불편한 신호를 보내는데 계속 그 자리에 있으면, 마음은 점점 몸의 신호를 무시하는 쪽으로 익숙해집니다.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연습
지금은 됐다고, 조금 떨어지고 싶다고 몸이 말하는 대로 따라가 봐도 됩니다. 그 작은 거리 두기가 나를 지키는 연습이 됩니다.
굳은 어깨를 괜찮다는 말보다 먼저 듣기
머리는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도 어깨가 굳고 숨이 얕아진다면 몸은 현재 속도가 빠르다고 말하는 중일 수 있습니다. 불편한 이유를 완벽히 알아야만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걸음 떨어져 “지금 조금 긴장돼. 천천히 가고 싶어”라고 말하세요. 쉬고 난 뒤 몸이 풀리는지 보고, 같은 신호가 반복되면 좋았다는 머리의 결론으로 덮지 마세요.
말문이 막힐 때
- 잠깐만, 조금만 떨어져서 얘기하자.
- 지금 좀 긴장되네, 천천히 가면 좋겠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반응
- 몸이 굳는데도 괜찮다는 말로 계속 넘기기
마지막으로 하나만
- 머리와 몸의 반응이 서로 다르게 느껴진 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