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습관처럼 전 연인의 사회관계망 계정을 열어봅니다. 새로운 사람과 찍은 사진이 있을까 봐 손이 떨리면서도, 열어보지 않고는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오늘 기억할 말상대에게 새 사람이 생길지는 내가 정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오늘 한 번은 인정해도 됩니다.
확인한다고 불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계정을 열어보는 순간엔 잠깐 안심되는 것 같지만, 조금 지나면 똑같은 불안이 다시 찾아옵니다.
확인은 불안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을 계속 살려두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아파하고 있진 않은지
새 사람이 생길까 봐 불안한 마음은, 사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며 겪는 아픔입니다.
그 상상이 사실이 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지금 알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생각하기
상대가 누구를 만나는지는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대신 내가 오늘 어떻게 지낼지는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에 계속 마음을 쏟기보다, 할 수 있는 일 쪽으로 조금씩 시선을 옮겨봅니다.
오늘은 확인 대신 다른 일 하나
잠들기 전 계정을 열어보는 대신, 오늘 하루 나에게 좋았던 일 한 가지를 떠올리며 잠들어봅니다.
새 사진을 찾는 밤이 주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계정을 열기 전에는 확인하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지만, 아무 사진이 없어도 “숨긴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다시 생깁니다. 새 사람이 있는지는 내가 관리할 수 없는 일이고, 화면 확인은 그 사실보다 불안을 확인하는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오늘 밤만 계정을 숨김 처리하고 휴대폰을 침대에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보세요. 확인하고 싶은 순간이 오면 시각과 그때 든 생각을 메모하고, 열 번 중 몇 번이나 실제로 편해졌는지 내일 아침에 세어보는 것이 첫 행동입니다.
마음이 급할 때 멈출 것
- 자기 전마다 습관처럼 사회관계망을 반복해서 확인하기
사회관계망을 확인하고 싶을 때마다 그 대신 할 수 있는 다른 행동 한 가지를 미리 정해둡니다.
결정하기 전에
- 확인한다고 불안이 정말 줄어드는지 돌아봤는가?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아파하고 있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