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하고 나니 마음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음엔 뭐가 달라져야 하냐고 물으면 둘 다 말끝을 흐립니다. 좋게 풀렸다는 안도감만 남고 나머지는 흐지부지됩니다.
오늘 기억할 말화해 뒤엔 많은 약속 대신, 다음에 바로 해볼 수 있는 행동 하나만 정해도 충분해요.
화해와 해결은 다른 일이에요
마음이 풀렸다고 문제까지 다 정리된 건 아닙니다. 화해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이고, 다음을 정하는 건 또 다른 대화입니다.
이 둘을 같은 순간에 다 해결하려고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약속은 크고 많을수록 지켜지지 않아요
앞으로는 이렇게 하자며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다짐하면 오히려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바로 해볼 수 있는 행동 딱 한 가지만 정해보세요.
정한 행동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 갖기
정한 행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며칠 뒤 가볍게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확인하는 대화가 잔소리가 아니라, 함께 지켜가고 있다는 걸 서로 느끼게 해줍니다. 잘 지켜졌다면 짧게라도 고맙다는 말을 건네보세요.
“미안해” 다음에 붙일 행동 하나
마음이 풀렸다고 늦은 연락이나 날카로운 말의 원인까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화해의 온기가 남아 있을 때 다음번에 무엇을 다르게 할지 한 가지로 좁혀야 같은 싸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늦으면 약속 시간 전에 한 줄 보내기”처럼 보이는 행동과 시점을 정하세요. 일주일 뒤 지켜졌는지 함께 확인하고 어려웠다면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약속의 크기를 다시 맞추면 됩니다.
말문이 막힐 때
- 우리 이번엔 딱 한 가지만 지켜보자.
- 그거 잘 지켜지고 있는지 가볍게 물어봐도 될까.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반응
- 화해했다는 안도감으로 나머지를 그냥 넘기기
마지막으로 하나만
- 화해와 문제 해결을 같은 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