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에서 무심코 상대 계정에 들어갔다가, 새로 올라온 사진 한 장에 하루 종일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안 보려고 몇 번이나 다짐했는데도 손은 다시 그 화면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 기억할 말근황을 안다고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다면, 안 보는 편이 나를 더 지켜줍니다.

이별 뒤 휴대전화를 서랍에 넣고 제목 없는 책과 운동화를 고르는 사람

궁금한 마음은 당연합니다

가까웠던 사람의 소식이 궁금한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마음 자체를 억지로 없애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확인할 때마다 하루가 무너진다면, 궁금함보다 그 대가가 더 크다는 뜻입니다.

한 번 볼 때마다 회복이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새 소식을 볼 때마다 그날 마음은 이별 직후로 되돌아갑니다.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더디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 보는 날이 하루씩 늘어날수록 그 사람 생각도 조금씩 옅어질 자리가 생깁니다.

확인 대신 할 일을 미리 정해둡니다

손이 그 화면으로 갈 때 대신 할 행동을 미리 정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다른 계정을 열거나, 짧은 산책을 하거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식입니다.

완전히 안 보겠다고 다짐하기보다, 오늘 하루만 안 보겠다는 식으로 짧게 정해도 됩니다.

잠깐 멀리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분간 그 계정을 안 보이게 정리해두는 것도 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완전히 지우지 않아도, 잠깐 거리를 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몇 주 지나 마음이 편해지면 그때 다시 봐도 늦지 않습니다.

출근길 확인을 막는 물리적 한 단계

전 연인 계정의 새 사진은 근황을 알려줘도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확인할 때마다 하루가 무너진다면 궁금함을 해소하는 행동이 아니라 회복을 처음으로 돌리는 습관입니다.

오늘 계정을 30일 숨김 처리하고 검색 기록과 바로가기를 지우세요. 손이 갈 때 대신 열 메모나 음악을 정해두고, 확인하지 않은 날을 세어 회복의 기준을 상대 소식에서 내 생활로 옮기세요.

마음이 급할 때 멈출 것

  •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며 다시 계정을 열어보기

오늘 하루 그 계정을 열지 않고 버텨봅니다.

결정하기 전에

  • 확인할 때마다 하루가 무너지나?
  • 안 본 날이 조금씩 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