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그 사람 계정을 열어봅니다. 새 글도 없고 달라진 것도 없는데, 화면을 끄고 나면 마음은 아까보다 더 가라앉아 있습니다.
오늘 기억할 말본 뒤에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안 봐야 한다는 말로는 잘 안 멈춰요
참는 것만으로 충동을 이기려 하면 오히려 더 자주 열어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금지하면 궁금증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열어보고 난 뒤 내 기분이 어땠는지를 짧게 적어보는 편이 더 오래 갑니다.
확인한다고 마음이 편해지진 않습니다
근황을 알면 안심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마음만 더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실을 미리 알아두면 다음번에 손이 갈 때 한 번 더 멈출 수 있습니다.
손이 갈 때 다른 데로 옮겨봅니다
계정을 열려는 순간, 알림을 끄거나 다른 화면을 켜는 것처럼 작은 행동으로 방향을 돌려봅니다.
한 번에 완전히 끊으려 하기보다 조금씩 줄여가는 쪽이 결국 더 오래 유지됩니다.
오늘은 알림 하나만 꺼봅니다
오늘은 그 계정 알림 하나만 꺼두고, 손이 갈 때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계정을 연 뒤 가라앉는 마음까지 기억하기
새 글이 없어도 확인 뒤 기분이 더 나빠진다면 계정 열기는 정보를 얻는 습관보다 불안을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안 봐야 한다는 의지만으로 버티기보다 손이 가는 시간과 감정을 알아야 다른 동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밤에 가장 자주 연다면 앱 알림을 끄고 계정을 2주 숨김 처리한 뒤 휴대폰을 침대 밖에 두세요. 충동이 오면 그 시각과 기분을 적고 10분 산책이나 샤워로 옮겨, 확인하지 않고도 감정이 지나가는 경험을 만드세요.
말문이 막힐 때
- 지금 이걸 열면 나는 또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오늘은 계정을 열기 전, 지금 기분을 한 단어로 적어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 확인한 뒤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알아차렸는가?